서귀포 앞바다를 항해하는 어선이에요. 잿빛 바다 위에서 험한 풍랑에 맞서 떠 있는 배처럼, 울 엄마도 저렇게 힘든 세상을 살아 왔겠죠. 그러면서 이제 칠순이 넘어서 그 잘하던 욕들도 점점 적어지는 것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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