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찍으면서 솔직히 두려웠다. 저 아이가 부스에서 튀어나와 멱살잡이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그러나 자기 어머니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아이를 보며 그냥 넘겨도 좋을, 남의 일 같지 않아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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