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시는 하도 편해서 그냥 일상을 기록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 편안함을 위해 시인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고뇌했을까 짐작이 간다. 지난 2월 23일 대구 교보문고에서 가졌던 독자와의 만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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