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는 폭력 시위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원정리, 본정리 등 대추리로 통하는 모든 길을 원천봉쇄했다. 언론이나 정부가 주장하는 우려와는 달리 대추리 마을은 아직 평화롭다. 오전 10시쯤 대추리 주민들과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20여 명은 지난 4일 국방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많은 피해를 주며 강제철거(행정대집행)한 대추분교의 잔해 치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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