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의 전경이 도착한 곳은 이병철 할아버지네 집 앞. 무리지은 전경들이 몰려들자 할머니와 자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전경 지휘관을 찾은 할머니는 "이 집엔 지금, 오늘 낼 하는 환자가 있다. 안정을 취해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항의했다. 가족들도 "차가 들어오는데 왜 길을 비켜주지 않느냐! 아버지가 위독한데!"하며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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