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리에서 문무인상 쪽으로 나서자 저 멀리서 오토바이를 탄 마을 주민이 쫓아왔다. 소작으로 땅을 일구어온 라원영 할아버지다. 땅이 곧 돈인 주인이 정부에 땅을 팔아 오갈 데가 없어졌다며 할아버지의 하소연은 길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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