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쟁을 거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나온 병사들 개개인은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로 돌아오는 것은 아닐지. 전쟁고아를 돌보는 미군 장교나 살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기뻐하며 북녘 아가씨와 정담을 나누는 중군 지원군 병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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