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는 지난해 8월 16일 폐렴 증세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가 "날씨가 좋을 때 평양을 다시 한번 방문하시라"고 당부한 바 있다. DJ의 평양방문은 이때부터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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