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을 8월에 다시 찾았다. 이제 간신히 잎들을 달아내고 있다. 그러나 거리의 가로수에 비해도 한참 초라한 수세다. 그나마 곧 가을이고, 내년 봄이면 같은 수난을 다시 당할 것이다.

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