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금(夫唱婦琴) 지아비는 판소리하고, 아내는 해금 켜고..이만한 궁합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말 수 적기로 소문난 정수년이 화가 났다. 130년 간 으뜸가는 판소리 계파로 인정받는 보성소리 계승자 정회석의 공연에 정책적 배려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사명감 아니면 대대로 소리명맥을 잇기란 불가능한 일이라며 문화정책적으로 전통예술가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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