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1985)에 등장하는 테리 길리엄의 '오데사 계단'. 유모차 대신 진공청소기가 계단을 내려가는 코믹한 설정이지만, 안경 쓴 여인의 비명이나 사선으로 계단을 내려오는 병사들처럼 '오데사 계단'의 중요한 이미지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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