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는 씩씩 거리면서도 그 험한 길을 쉬지 않고 따라왔다. 25kg 넘는 배낭을 메고 절벽처럼 가파른 산길을, 그것도 키넘는 산죽을 헤치고 올라가는 것은 그렇게 쉽거나 만만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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