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과 박은옥이 가슴으로 노래를 부르자 구름에 가려 있던 달이 덩그러니 노고단에서 떠올랐고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달을 보다가는 다시 노래에 이끌려 무대를 보고 다시 달을 보며 취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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