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집인 듯 하다. 그 벽면에 여자가 옷을 벗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부르는 것 같다. 그림 속에는 여러 개의 손바닥이 여자의 중요한 부분을 가려주지만, 또 한편으론 주무르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임대’라는 글자가 여자를 무겁게 누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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