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광장' 주도세력 보수우파 진영에서 '30만명이 참여한 10·4 의거'라고 부르는 2004년 10월 4일 '국보법 사수 국민대회'. 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수십만명의 국민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운집했던 서울시청 앞 광장은 이제 '좌파정권 종식'을 외치는 보수우파의 세를 결집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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