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라고 온 게 구형 승용차다. ‘견인차’에 대한 의사소통의 문제였을까. 우리가 기다린 건 ‘견인 가능한 차’가 아니라 ‘견인 전용 차량’이었다. 이럴 것이었으면 사막 뙤약볕을 견디며 2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1호차로 끌고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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