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차를 작설차(雀舌茶)라는 말을 쓴다. 참새 '작(雀)' 자에 혀 '설(舌)' 자이다. 참새의 혀만큼 새 순이 올라와 있을 때 따서 만든 차라는 뜻이다. 마침 다산초당 넘어가는 길에 만난 차나무에 꼭 참새 혀만큼 새 잎이 솟아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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