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대>와 <낚시>. 오랜 시간 고심해서 만든 그가 손꼽는 좋아하는 작품들이다.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대’의 부채질이 웃음까지 불러오고, 해수면은 낚싯줄과 만나 물고기 형상을 이룬다. 작은 발상 하나에 선 하나에 자연과 사람이 이어지고

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