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조끼팀과 빨강조끼팀으로 나뉜 54명의 전사들. 첫 번째 경기는 종이 눈싸움입니다. 유치원생 채운이, 해빈이, 진호부터 6학년 큰형님 채서, 민영, 재원이까지 자기 진영에 떨어진 눈을 집어 상대편 땅으로 던져 넣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종이눈은 진짜 눈송이처럼 하늘을 가득 채우며 하얗게 흩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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