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이 행차의 주인공 혜경궁이 탄 가마 등장, 협련군과 근장군사 등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한다. <우> 정조가 탄 좌마가 30명의 협마무예청과 30명의 협마순노 등의 호위 아래 혜경궁 가마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이번 행차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 때문에 일부러 가마를 타지 않았다. 말 위에 왕이 보이지 않는 것은 왕의 실제 형상을 그리지 않는 관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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