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단식 농성에 나선 정희상 위원장과 김은남 사무국장. 초창기 기자들은 이렇게 농담했다. “단식, 삭발. 이런 것은 하지 말자”고. 자학 투쟁은 사절이었다. 싸움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 뙤약볕 밑에서 겨우 한 몸 가릴 그늘에서 힘든 싸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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