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이 서총대에 친림하여 문무시예를 시행한 어느 날 남응운이 글짓기와 활쏘기에 모두 으뜸으로 뽑혀 말 두 필을 상으로 하사 받은 고사를 그린 <명묘조서총대시예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밖으로 나가도 왕의 가장 가까운 곳에는 사관이 있었습니다. 사관은 요즘 유행어인 왕의 '껌딱지'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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