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아내도 시신까지 사랑의 장기기증에 다 기증했다." 고 배형규 목사가 지난 2001년에 쓴 글. 배 목사의 형 신규씨는 29일 성남 분당타운 피랍가족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신을 조만간 한국으로 이송하겠다"며 "시신 훼손의 우려가 있고 평소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고인 뜻에 따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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