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오우지마 그라스 보트(유리배). 30~40분 정도 인근 바닷가로 나가 물속 풍경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배다. 작은 보트의 선창 바닥을 유리로 만든 것이다. 배는 기대했던 것보다 초라했지만 바닷속 풍경만큼은 기가 막혔다. 배 유리 아래로 물고기가 몰려드는 게 신기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배를 운전하는 아저씨가 떡밥을 던져줬기 때문이었다. 아래 사진의 '물 반 고기 반'의 진풍경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이한기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