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성당은 13일(부활 제4주일)의 오전 10시 30분 교중미사를 ‘봉헌미사’를 겸한 미사로 지냈다. '성찬의 전례'가 시작되는 ‘봉헌예절’ 시간에 우리 부부가 내 신앙문집 3권을 쟁반에 담아들고 제대 앞으로 나아가 사제께 드리는 예식이 있었다. 사제께서는 3권의 책을 제대 위에 올려놓고 미사를 지내며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그런데 사진이 잘못 찍혀 아쉽다. 카메라가 흔들린 것 같은데, 내 고교생 아들녀석의 솜씨가 미숙한 탓이다.
ⓒ지요하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