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시가 뉴욕 증시 혼조세와 중국 증시 약세, 그리고 11시 전격 발표된 삼성그룹 쇄신안으로 하루만에 지수 1800을 내줬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99포인트(0.72%) 하락한 1787.49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도 개장 초 1800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지만 뒤늦게 개장한 중국 상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삼성그룹의 쇄신안이 예상을 뛰어넘는 강경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지수 1800 회복에 따른 조정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다 1790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성규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