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금탑봉(金塔峯)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어풍대는 내외(內外) 청량(淸凉)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해지는 말에 열어구(列御寇 : 전국시대(戰國時代) 정(鄭)나라 사람인 열자(列子)를 말함. 그의 학문은 황로(黃老)를 기본으로 하였으며『列子』8권을 지었음)가 바람을 타고 보름동안 놀다가 돌아갔다고 하여 어풍대로 불려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순서대로 치원대(致遠臺), 반야대(般若臺), 풍혈대(風穴臺), 요초대(瑤草臺), 경유대(景遊臺), 화암대(華巖臺), 채하대(彩霞臺) 등이 예속되어 있으며, 이 여러 대들은 각각 색다른 특색을 보이고 있다. ⓒ문기웅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