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1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가격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반등한 유가와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부각되며 지난 주말 미다우지수가 1만2000선을 하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이 11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에 1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습니다. ⓒ전성규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