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10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에서 2㎞ 가량 떨어진 장락산(해발 630m) 정상 부근에서 통일교 문선명 총재와 부인 한학자씨 등 일가가 타고 있던 헬기가 불시착했다. 부상자는 문 총재 부부와 손자, 손녀 3명, 승무원 3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계자 등 모두 14명으로 대부분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나, 임모(38.여) 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이 탈출한 뒤 헬기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연합뉴스 200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