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580선을 회복했습니다. 달러가 유로대비 8년래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국제유가가 115달러대로 떨어지자 유통과 항공주가 상승하며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가까이 유입된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장중 1597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번주 옵션 만기일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오름폭은 둔화됐습니다. ⓒ전성규 200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