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자료 제218호인 이 비는 원래 창녕읍 교화리에 있던 것을 광복 후 만옥정으로 옮겨 놓았다. 높이 102cm, 폭 46cm, 두께 20cm로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이 척화비는 1866년(고종 3년) 프랑스의 침입(병인양요)과 미국의 침입(신미양요)을 치른 뒤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세웠다. 그러나 1882년 임오군란으로 대원군이 청나라로 납치되고 개화파가 정국을 주도하자 철거하거나 파묻어 버렸다. ⓒ박종국 200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