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국악방송(FM 99.1㎒)의 신설 문학전문 프로그램인 '행복한 문학'의 첫 방송 사회를 맡아 1시간가량 진행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행복한 문학'의 1부 사회자로 나서 이 프로그램의 원래 진행자인 시인 장석주, 소설가 은희경, 시인 이문재 씨와 대담을 가졌으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직접 낭송했다. 또 1부에서는 시인 이문재가 자신의 시 '오래 된 기도'를 직접 낭송했고 소설가 김주영, 이외수, 연극배우 손숙 등의 축하메시지도 전파를 탔다. 유 장관은 "문학은 위대하다. 작가는 소중하다"며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시인 장석주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도 참여해 조지훈의 시 '사모'를 낭송했다. ⓒ연합뉴스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