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 10명이 10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은행창구에서 최근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달러모으기 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달러를 내놓고 외화종합통장을 개설했다. 의원별로 보면 박종희 500달러, 고승덕 220달러, 이성헌 200달러, 박상돈 170달러, 김영선 137달러, 권택기 110달러, 김용태 110달러, 이진복 100달러, 조문환 30달러, 현경병 20달러를 예금했다.
'달러모으기 운동'을 제안했던 김영선 의원(오른쪽)은 "100달러는 10만원을 주고 여동생에게서 산 것이고, 37달러는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이고, 동전은 어머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우성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