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연세대학을 나와 상명여대대학원을 졸업했다. 정상시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6년전에 시력을 잃고는 시각장애복지관을 통하여 점자를 해독했으며 작년 점자지로 시험을 봤지만 점자 읽는 속도가 늦어 인권위원회에 임용고사에 음성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소한 바 있다. 소리로 시험을 본 소감은 여전히 시간에 쫒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해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많은 양을 풀었다고 말했다. 임용도 수능과 같은 시간적 배려까지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 이야기했다. ⓒ이상봉 200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