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초중고 축구 '지역리그제' 전면 시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코치가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역리그제는 그동안 엘리트 선수의 공급 통로 역할을 해왔던 학원축구가 전인 교육을 외면하고 선수들이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즐기는 축구'가 아닌 '이기는 축구'로 변질하면서 선수 선발 과정의 비리가 만연하고 선수들이 학교 수업을 외면했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황광모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