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보는 눈
리스트 보기
닫기
5
/
6
캡션
0
0
닫기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닫기
골목을 보는 눈
골목길을 그저 구경꾼 눈으로만 지나친다면 왜 이런 꽃그릇이 놓인 줄을 모를 뿐더러, 이 그릇을 꽃그릇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싱싱한 남새를 올리던 꽃그릇이, 비록 낡고 버려진 통을 꽃그릇으로 삼았다고 할지라도, 이 그릇 하나에는 깊은 생명이 숨쉬고, 골목사람 짙은 손길과 땀내가 배어 있습니다. (인천 동구 금곡동 골목길에서) ⓒ최종규 2009.01.05
×
골목을 보는 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