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낮 서울 중구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간담화를 통해 오는 20일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핵문제에 앞서 북한과의 핵문제 해결을 우선시할 것을 권고했다. 김정일 위원장을 향해서는 '남한 정부,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대북 삐라 살포 중지'와 '6.15선언 및 10.4선언 인정'을 제안했다. ⓒ권우성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