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민주국민회의(준)는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앞에서 '조선일보의 '신영철 파문' 왜곡·색깔공세 보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촛불재판' 등 시국사건 재판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신영철 대법관의 행위를 '정당한 업무'라며 옹호하고, 신영철 대법관의 이메일을 공개한 판사에 대해서는 '좌파판사'라고 하는 등 색깔공세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선일보는 제 입맛에 맞지 앉는 판사에게 '법복을 벗으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등 사법부를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고 앞장서는 수구정치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권우성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