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를 하차하게 된 신경민 앵커가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MBC본사 자신의 마지막 방송에서 "회사결정에 따라 오늘 자로 물러납니다. 그동안의 제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 구석구석, 매일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시지를 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희망을 품을 내일이 언젠가 올 것임을 믿습니다. 할말은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유성호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