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 자동차시장의 생산능력은 8700만대에 달하지만 경제 불황으로 실제 판매대수는 6000여만 대에 불과해 약 1700만대가 공급과잉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은 세계 자동차시장의 구조조정을 수반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자동차업계 사이에 피 말리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생산능력은 불황 속 구조조정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릭스(BRICs: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차이나 등)의 생산능력 확충은 지속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 보고서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