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 중 내내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감을 털어내진 못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55%) 오른 1383.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미 고용지표 호재로 강세를 보인 증시는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서면서 12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프로그램이 매도로 돌아서자 속절없이 하락 반전했다. 거래량 감소로 증시 체질이 약화되면서 프로그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장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5일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호전되며 개인들도 매수에 나섬에 따라 증시는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5일만에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전성규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