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무상 급식 예산을 '교육가족'인 동료 교육위원들이 무차별 삭감하자 같은 경기도 교육위원회 소속의 이재삼 교육위원이 본회의장에 "교육가족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친 채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삼 교육위원은 "도서벽지, 농산어촌, 도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위한 무료급식 예산을 교육자 출신인 교육위원들이 삭감하는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학부모와 학생 여러분들에게 교육위원으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있을 본예산 심의 때에는 동료 교육위원들께서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편성에 찬성하시리라 기대합니다."하고 기대(?)섞인 전망을 했다. ⓒ정만진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