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깜짝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인해 아시아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6일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와중에도 한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미국 등 세계 증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디커플링`에 대한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증시가 약세인 상황에서 한국이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들어 증권가에서는 종목.업종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보다 8.90 오른 1,428.94에 마감했다. 개인은 순매도 1,528억, 기관, 외국인은 267억, 1,117억 순매수 했다. ⓒ전성규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