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실적 우려 악재로 4일만에 하락했지만 1430선은 수성했다. 개장 초 뉴욕발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1410선 언저리까지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폭을 줄이면서 낙폭 축소에 나서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위축된 투자심리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19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프로그램이 장 막판 매수 전환하면서 205억원으로 매도폭을 줄이며 지수 낙폭을 축소시켰다. 개인은 21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성규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