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가시지 않은 부둣가에서 바라본 군산 해망동 어판장부터, 생선상자를 운반선에서 육지로 올리는 모습. 경매하는 광경과 경매가 끝난 생선에 번호를 붙여놓은 도다리와 꽃새우.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 날이 밝아 후배경매사에게 배턴을 넘겨받은 선임 경매사의 경매모습, 운반선에 쌓인 어상자 위에서 한가하게 가족을 기다리는 갈매기, 일을 마치고 아침을 먹는 운반선 선원들. 생선상자에 사용할 얼음을 받는 모습과 부둣가 풍경을 담았습니다.
ⓒ조종안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