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저 테마형 수족관인 부산 아쿠아리움에 '피쉬카(fish car)'가 나타났다. 현대차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족관차량으로 특수 개조한 'i30 피쉬카'를 부산 아쿠아리움에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i30 피쉬카'는 현대차와 부산 아쿠아리움 제작기술팀이 약 3개월에 걸쳐 3000 만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특수차량으로, i30를 물이 새지 않은 수족관 차량으로 만들기 위해 차내부의 엔진과 여러 부품들을 제거한 후 완전 방수처리를 하였고, 물고기의 아름다운 유영과 생명 유지를 위해 LSS(생명유지장치 : Life Support System)를 설치한 뒤 총 2.5톤의 물을 넣어 완성했다. 또한, 'i30 피쉬카'에는 '개성 있는 신세대들의 아이콘카'라는 i30 제품 컨셉트와 맞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토마토 빛깔의 혈앵무를 포함하여 10여종의 물고기를 담았고, 외관은 물고기 애니메이션으로 꾸며 아동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