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지속하고 있던 코스피 지수가 장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1530선마저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가 15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20일(종가 기준 1540.71) 이후 처음이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10.42포인트 오른 1534.74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과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지속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 전환과 12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사자세`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1530선 에 안착,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2억원, 266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1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500억원 이상을 팔았고 프로그램도 180억원어치를 팔며 매도로 전환했다. ⓒ전성규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