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정재수의 한 장밖에 없는 사진
리스트 보기
닫기
12
/
12
캡션
0
0
닫기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닫기
효자 정재수의 한 장밖에 없는 사진
첫돌 때, 아버지 품에 안겨 찍은 이 사진이 달랑 한 장밖에 없는 재수의 사진이랍니다. 아늑한 아빠의 품에 안긴 재수는 10살 되던 해, 까치 설날에 마루목재에서 눈 밭에 쓰러진 아버지를 끌어안고 숨져갑니다. 자기 옷을 벗어서 아버지를 덮어주고,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 몸으로 아버지를 그 작은 품에 끌어안고 비벼서 녹여보지만, 끝내 두 사람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손현희 2009.08.07
×
효자 정재수의 한 장밖에 없는 사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