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었으나 조선조 태조(이성계)가 1394년 풍수지리에 의해 도읍지를 개성에 서 서울로 옮겨 온 뒤에 남쪽에 있는 산이므로 "남산"으로 지칭 되었고 풍수지리상 안산으로 중요한 산 이었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북악산과 남산에 세웠으며 남산에 세운 신당에는 목멱대왕이란 산신을 모시고 있어 목멱신사라고 불렀고, 또한 나라에서 세운 신당이므로 국사당이라고도 했다. 이때부터 인경산은 목멱산으로 불렸다.
ⓒ송유미 20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