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 亞 주요증시 동반하락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나흘 만에 1,6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후반대로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소비 및 주택지표 개선에도 최근 단기상승 부담에 차익매물로 강보합권에 머물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강한 경계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배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펀드환매 등에 따라 '실탄'이 부족해진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8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조정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0억원과 2천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성규 2009.08.27